「격동명조」로 만든 포스터, 궁금하지 않으세요?
새로운 『격동』 시리즈, 「SD 격동명조2」
산돌의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격동』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 폰트. 「Sandoll 격동고딕2」와 「Sandoll 격동굴림2」에 이은 「SD 격동명조2」가 출시되었습니다. 무려 10년에 걸쳐 『격동』 시리즈가 완성된 것인데요. 산돌이 꾸준히 『격동』 시리즈를 확장해온 것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격동굴림」과 「격동명조」 확장에 대한 응답이 매우 높았습니다.
'기존 폰트 중 웨이트 확장이…'/ 1위 「격동굴림」(31.7%), 3위 「격동명조」(16%)
『격동』 시리즈를 관통하는 컨셉은 1970-80년대의 시대상입니다. 지금도 ‘복고풍’, ‘레트로’ 콘텐츠들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것은 그때의 형태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맞춰 변형되고 개선됩니다. 「Sandoll 격동명조」 또한 이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과도기적 시대상을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한 폰트입니다.
한글에는 한자 명조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순명조라는 스타일의 폰트가 있는데요. 정방향에 꼭 맞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가로세로획의 큰 대비, 삼각형 모양의 돌기, 직선적으로 곧게 뻗는 획이 특징입니다. 「Sandoll 격동명조」는 순명조의 특징을 반영하여 디자인되었어요. 네모틀에 꽉 차는 「격동고딕」과 같은 모듈을 공유하면서도 획을 끊어서 들어 올려치는 한자 서예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다소 경직된 내릿점으로 납활자의 물성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SD 격동명조2」는 기존에 1종으로 출시되었던 「Sandoll 격동명조」의 웨이트가 5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평체와 장체가 추가되어 제목에서의 강력한 인상을 강조할 수도 있지요.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SD 격동명조2」를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산돌의 폰트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각각 「SD 격동명조2」의 매력을 들어보고 포스터 디자인을 요청해봤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격동명조- 폰트디자이너 정태영
폰트의 활용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매체와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폰트가 필요해졌습니다. 하나의 폰트로 이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디자이너는 폰트를 변형하거나 적절하게 들어맞는 폰트를 찾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야근을 해야 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폰트 패밀리는 보다 다양하게 구성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굵기, 너비, 용도 등 디자이너가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Sandoll 격동명조」는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대체가 힘든 폰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웨이트만으로는 해상도가 낮은 지면이나 영상, 반대로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환경 등에서 획의 굵기와 대비가 적절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 다양한 굵기와 너비, 대비로 파생된 「SD 격동명조2」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그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Sandoll 격동명조」와 어울리는 폰트를 찾거나 변형하기 위해 본인의 시간을 쏟지 않고도 자신의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SD 격동명조2」로 제작해본 견본 포스터
「SD 격동명조2」는 웨이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웨이트만으로도 멋진 포스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메인 그래픽으로 다양한 웨이트로 표현되는 「SD 격동명조2」」를 담았습니다. 또한 글자 아웃라인의 형태에 표현된 디테일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SD 격동명조2」와 같은 『격동』 시리즈로 속하는 「격동고딕」, 「격동굴림」과 같은 뼈대를 공유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작은 텍스트에서는 보다 가독성이 좋은 「SD 격동고딕2」를 사용했습니다. 그래픽과 조판(Typesetting)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멋진 폰트 패밀리와 시리즈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레트로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폰트 - 브랜드디자이너 김여름
레트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레트로 디자인이 보이는데요. 『격동』 시리즈는 이런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해주는 폰트라고 생각해요. 『격동』 시리즈는 과거 글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한 분위기의 디자인물에 찰떡같이 어울리죠. 고딕, 명조, 굴림 등 여러 스타일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트로 디자인 중에서도 다양한 분위기를 그려낼 수 있어요.
특히 이번에 출시한 「SD 격동명조2」 는 근대활자 시대에 많이 사용된 순명조 스타일인데요. 순명조 계열은 근대 시대 신문의 본문에 활용될 정도로 가독성을 갖추고 있고, 동시에 꽉 찬 네모틀의 구조이기 때문에 간판처럼 가시성이 중요한 매체에도 많이 활용되었어요. 「SD 격동명조2」 는 이런 스타일을 유지한채 현대화된 폰트이기 때문에 진중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의 작업물에 사용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또, 웨이트 별로 인상이 조금씩 달라서 디자이너가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에요.
「SD 격동명조2」로 제작해본 견본 포스터 2
위 이미지는 산돌구름 유튜브 채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툴팁을 주기 위해 활용된 포스터인데요. 툴팁 전달에 용이한 포스터를 구성하다 보니 그래픽 요소보다는 폰트를 이용해 레트로한 인상을 담았습니다. 이처럼 「SD 격동명조2」는 폰트만으로도 레트로한 무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완성도가 뛰어난 폰트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웨이트로 확장되면서 그 활용성이 더욱 넓어졌어요. 모두들 다채로워진 「SD 격동명조2」 로 다양한 레트로 디자인 작업물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라요.
격동명조2를 활용한 포스터 만들기
앞서 보여드린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을 산돌구름 유튜브를 통해서 상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쉽게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 일러스트 기능을 알려드리는데요. 타이포그라피, 3D, 블렌드 기능 등. 알아두면 유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에 관심이 있다면 유용한 영상(링크)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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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팀 |
산돌의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기획하고 만듭니다 |
「격동명조」로 만든 포스터, 궁금하지 않으세요?
새로운 『격동』 시리즈, 「SD 격동명조2」
산돌의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격동』 시리즈의 새로운 확장 폰트. 「Sandoll 격동고딕2」와 「Sandoll 격동굴림2」에 이은 「SD 격동명조2」가 출시되었습니다. 무려 10년에 걸쳐 『격동』 시리즈가 완성된 것인데요. 산돌이 꾸준히 『격동』 시리즈를 확장해온 것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격동굴림」과 「격동명조」 확장에 대한 응답이 매우 높았습니다.
'기존 폰트 중 웨이트 확장이…'/ 1위 「격동굴림」(31.7%), 3위 「격동명조」(16%)
『격동』 시리즈를 관통하는 컨셉은 1970-80년대의 시대상입니다. 지금도 ‘복고풍’, ‘레트로’ 콘텐츠들이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것은 그때의 형태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에 맞춰 변형되고 개선됩니다. 「Sandoll 격동명조」 또한 이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과도기적 시대상을 현대적 관점으로 해석한 폰트입니다.
한글에는 한자 명조의 특성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순명조라는 스타일의 폰트가 있는데요. 정방향에 꼭 맞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가로세로획의 큰 대비, 삼각형 모양의 돌기, 직선적으로 곧게 뻗는 획이 특징입니다. 「Sandoll 격동명조」는 순명조의 특징을 반영하여 디자인되었어요. 네모틀에 꽉 차는 「격동고딕」과 같은 모듈을 공유하면서도 획을 끊어서 들어 올려치는 한자 서예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다소 경직된 내릿점으로 납활자의 물성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SD 격동명조2」는 기존에 1종으로 출시되었던 「Sandoll 격동명조」의 웨이트가 5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평체와 장체가 추가되어 제목에서의 강력한 인상을 강조할 수도 있지요.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방식으로 「SD 격동명조2」를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산돌의 폰트 디자이너와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각각 「SD 격동명조2」의 매력을 들어보고 포스터 디자인을 요청해봤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격동명조- 폰트디자이너 정태영
폰트의 활용이 더욱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매체와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폰트가 필요해졌습니다. 하나의 폰트로 이를 해결할 수 없을 때 디자이너는 폰트를 변형하거나 적절하게 들어맞는 폰트를 찾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야근을 해야 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폰트 패밀리는 보다 다양하게 구성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굵기, 너비, 용도 등 디자이너가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Sandoll 격동명조」는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대체가 힘든 폰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웨이트만으로는 해상도가 낮은 지면이나 영상, 반대로 해상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환경 등에서 획의 굵기와 대비가 적절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해 다양한 굵기와 너비, 대비로 파생된 「SD 격동명조2」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도 그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Sandoll 격동명조」와 어울리는 폰트를 찾거나 변형하기 위해 본인의 시간을 쏟지 않고도 자신의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되었죠.
「SD 격동명조2」로 제작해본 견본 포스터
「SD 격동명조2」는 웨이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웨이트만으로도 멋진 포스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메인 그래픽으로 다양한 웨이트로 표현되는 「SD 격동명조2」」를 담았습니다. 또한 글자 아웃라인의 형태에 표현된 디테일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SD 격동명조2」와 같은 『격동』 시리즈로 속하는 「격동고딕」, 「격동굴림」과 같은 뼈대를 공유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작은 텍스트에서는 보다 가독성이 좋은 「SD 격동고딕2」를 사용했습니다. 그래픽과 조판(Typesetting)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멋진 폰트 패밀리와 시리즈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레트로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폰트 - 브랜드디자이너 김여름
레트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레트로 디자인이 보이는데요. 『격동』 시리즈는 이런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해주는 폰트라고 생각해요. 『격동』 시리즈는 과거 글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한 분위기의 디자인물에 찰떡같이 어울리죠. 고딕, 명조, 굴림 등 여러 스타일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트로 디자인 중에서도 다양한 분위기를 그려낼 수 있어요.
특히 이번에 출시한 「SD 격동명조2」 는 근대활자 시대에 많이 사용된 순명조 스타일인데요. 순명조 계열은 근대 시대 신문의 본문에 활용될 정도로 가독성을 갖추고 있고, 동시에 꽉 찬 네모틀의 구조이기 때문에 간판처럼 가시성이 중요한 매체에도 많이 활용되었어요. 「SD 격동명조2」 는 이런 스타일을 유지한채 현대화된 폰트이기 때문에 진중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의 작업물에 사용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또, 웨이트 별로 인상이 조금씩 달라서 디자이너가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정교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이에요.
「SD 격동명조2」로 제작해본 견본 포스터 2
위 이미지는 산돌구름 유튜브 채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툴팁을 주기 위해 활용된 포스터인데요. 툴팁 전달에 용이한 포스터를 구성하다 보니 그래픽 요소보다는 폰트를 이용해 레트로한 인상을 담았습니다. 이처럼 「SD 격동명조2」는 폰트만으로도 레트로한 무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완성도가 뛰어난 폰트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다양한 웨이트로 확장되면서 그 활용성이 더욱 넓어졌어요. 모두들 다채로워진 「SD 격동명조2」 로 다양한 레트로 디자인 작업물 많이 만들 수 있길 바라요.
격동명조2를 활용한 포스터 만들기
앞서 보여드린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을 산돌구름 유튜브를 통해서 상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직접 쉽게 포스터를 만들 수 있는 일러스트 기능을 알려드리는데요. 타이포그라피, 3D, 블렌드 기능 등. 알아두면 유용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에 관심이 있다면 유용한 영상(링크)이 될거에요!
기획하고 만듭니다